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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여행 (제8일차)

포항스타 2011. 6. 23. 16:33

 

 

동유럽 6국 여행

 일시 : 2011.6.16~6.25 (8박10일)

 여행국 : 독일-오스트리아-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폴란드

  ★ 제8일차 2011년 6월 23일 (목)-프라하-체스키크롬로프

     ▣  체 코 

 

체코국기 이미지

 체 코  Czech Republic ,  수도:프라하,  (한국과 -8시간차),

 언어:체코어,  면적:약 7만8천㎢ (한반도의 0.33배)

 인구:약 1,064만명-세계84위, 국가번호:420

 GDP:약 1,824억6,200만 달러-세계47위, 통화:체코 코루나

 정식 명칭은 체코공화국(Czech Republic)이다. 폴란드·독일·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 등으로 둘러싸여

 있는 내륙국이다.

 면적은 7만 8,864㎢, 인구는 1,022만 911명(2008년 현재), 수도는 프라하(Prague)이다.

 종족구성은 체코인 90.4%, 모라비아인 3.4%, 슬로바키아인 1.9%이다. 공식어는 체코어이며, 종교는

 가톨릭교 26.8%, 개신교 2.1%, 그리스정교 3.3%이다. 기후는 대륙성기후로,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다. 주요 산업으로는 면방직·유리·목재·종이·철강·석탄, 그리고 기계 등의 공업이 발달해 있다.

 지하자원으로 석탄·코크·목재·우라늄·마그네사이트 등이 풍부하다. 2007년 현재 국내총생산은 1,753억

 달러이며, 1인당 국민소득은 1만 7,070 달러이다. 체코의 정체는 의원내각제의 공화제이며, 의회는

 양원제로 임기 6년의 상원(81석)과 임기 4년의 하원(200석)이다. 주요 정당은 시민민주당(ODS),

 사회민주당(CSSD), 보헤미아·모라비아공산당(KSCM), 녹색당(GS) 등이다.

   1. 프라하의 아침

 ▲ 호텔에서 내려다본 체코 프라하의 아침 풍경이다. 인구 120만 명의 프라하는 '백탑의 도시,

  '뚜껑 없는 박물관', '알프스 이북의 로마', '유럽의 음악학원' 등으로 불릴 만큼 수많은 문화재와

   아름다운 건축물이 가득하며,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백탑(百塔)의 도시'라는 말은 시인 괴테가 한달간의 프라하 여행을 다녀와서 붙인 이름이라고도 하고

  19세기에 한 교수가 프라하에 있는 탑을 세어보니 103개라서, 이후'백탑의 도시'라고  불렀다는

  얘기도 있다.

 ▲ 어디인지 구분이 안되지만, 오른쪽에 솟아있는 철탑은 페트르진 전망탑이 분명한 것 같다.

프라하의 지도... 프라하 시 전체는 아니고 중심부의 역사지구만 보여주고 있다. 체코어로 표시된

    여행 지도라서, 읽기가 어려워 아래에 간단한 개념도를 구해와서 올린다.

  ▲ 크게 휘어진 블타바(Vltava)강을 사이에 두고 서쪽 흐라드차니(성지구)와 말라 스트라나(소지구)

    동쪽으로는구 시가지와 신 시가지그리고 구 유태인 거주지역이 었던 요제포프가 자리 잡고 있다.

    오늘의 관광지는 프라하성~카를다리~구 시청사(천문시계) + 틴성당~바츨라프 광장으로 이어지며,

    그리고 개념도에는 없지만, 국립박물관 우측 상단의 중앙역까지다.

    이후 3시간반 거리의 '체스키 크롬로프'로 떠난다.   2, 프라하 (Prazsky Hrad)

  프라하 성으로 들어가면서. 프라하 성(prazsky hrad)은 현존하는 전세계의 중세성 중에서 가장

  큰 규모다 .블타바 강(江) 맞은편 언덕 위에 자리한 길이 570m, 너비 128m 규모의 체코를  대표하는

  국가적 상징물이며, 9세기(870년) 경에 건설되기 시작하여 카를 4세 때인 14세기에 지금과 비슷한

  모습을 갖추었다고 한다. 이후 여러 양식이 다시 가미되면서 18세기 말에야  현재 모습이 되면서,

  시작부터 완성까지 900년이나 걸렸기에, 로마네스크양식에서부터 바로크 양식까지 다양한 양식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 할 수 있다.

  프라하 성 내부 제2정원 모습...

  오른쪽으로 나가면 프라하 성 서쪽 정문이 있으며, 왼쪽으로 나가면 성 비투스 성당이 있다

  제2정원에 있는 궁전은 대통령의 관저로 사용되고 있으며, 오른쪽 커다란 분수는코르분수라고

  부른다. 맞은편 지붕 윗쪽에 체코 국기가 보이는데, 저렇게 국기가 걸려 있으면 현재 대통령이 집무중

  이라는 표시라고... 건물 최종 양식은 바로크 시대에 완성되었으며, 1918년 대통령 관저로  바뀌면서

  내부장식과 정원이 새로 정비되었다.

  교대식을 위해 근위병들이 지나가고, 건물 너머에 성 비투스 성당의 첨탑이 보인다.

  프라하 성 서쪽 정문 흐라드차니 광장으로 나갔다

  서쪽 정문 맞은편의 흐라드차니 광장 풍경, 사진 가운데의 붉은 지붕 건물이 투스카니궁이다.

   그리고 왼쪽 흰 건물은 피렌체 양식의 슈바르첸 베르크 궁전으로, 지금은 군대 역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광장 오른쪽 대주교 궁 앞으로 지나가는 군악대(?)들의 모습을 담았다.

  광장 가운데에 있는 페스트(흑사병) 탑.

  흐라드차니 광장에서 바라본 프라하 성 서쪽 정문 방향 풍경.

  프라하 성은 14세기 룩셈부르크가의 카를4세가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되면서 자신의 거처를 프라하로

  정하고, 현재의 구 시가지에 해당하는 도시를 새롭게 정비하면서, 프라하 성의 새로운 입지가 만들어

  졌다고 한다. 왕궁을 재건하고 성 비투스의 성당을 건축하기 시작하면서 이곳은  보헤미아 왕국의

  상징물이 되었다. 그리고15세기 말 폴란드 야기엘로 왕가 출신인 블라디슬라프 2세 때 지금의 구왕궁

  건물이 후기 고딕 양식으로 만들어진다. 이후 1526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가 보헤미아를

  지배 했을 때부터 르네상스적인 건축물이 들어서게 되었고, 프라하 성의 건축 양식의 완결은 바로크

  시대에 이루어졌다.

  광장에 사람들이 많이 모인 이유는 10시 정각의 근위병 교대식을 보기 위한 것이다,

  프라하 성의 각 정문 앞에서는 매시 정각이 되면 근위병들의 교대식 행사가 시행된다고 한다.

  정문 상단의 동상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로, 사진 왼쪽이 포세이돈 상이고 오른쪽이 헤라클레스

  상이다.

  광장 북쪽으로 보이는 프라하 시가지 풍경이다.

  흐라드차니 광장 북쪽에서 바라본, 광장 주변 풍경... 오른쪽이 프라하 성 서쪽 정문이고,

    왼쪽에 보이는 흰 건물이 영화 '아마데우스'의 촬영지였던 대주교 궁이다.

  정문 옆에서 커다란 모자를 놓고 열심히 연주하고 있는 길거리 악사

  다시 프라하 성 제2정원을 지나 도착한 성 비투스 성당의 정면 상단 모습이다.

   상단에 보이는 둥근 '장미의 창' 스테인드 글라스에는 천지창조의 이야기가 묘사되어 있다고 하는데,

   제대로 보이지는 않는다, 암튼, 외벽을 장식한 조각이 매우 정교하고, 건물 전체가 하나의 조각품처럼

   보인다.

  아래쪽 성당 정문이다. 현지 가이드가 우리 일행 안내용으로 들고 있는 태극기를 함께 찍었더니,

  마치 우리나라 소유의 건물 같다! ^^*  프라하 성은 많은 건물들이 모여 하나의 타운을 이루고 있는데,

  그 중심 건물이  바로  성 비투스 성당이다. 카를 4세 때 부터 건설하기 시작한 성 비투스 성당은 50년

  이상에  걸친 신 고딕양식 부분을 추가 함으로써, 약 6백년의 공사기간을 기록하며 완성되었고,  

  내부에 있는 스테인드 글라스가 유명하다.

  성당 안으로 들서면서 바라본 내부 전경이다. 성당 내부는 안쪽 길이 64m, 폭 46m, 높이 46m나

   된다고 하는데, 앞쪽으로 못가게 막아 놓아 아쉬움이 남는다.

  성당 양쪽에 있는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

  스테인드 글라스를 똑딱이 디카로는 제대로 담기 어려웠으며, 여럿 중에서 몇 개만 소개한다.  

  성당 정문에서 보았던 둥근 '장미의 창(Rose Window)' 으로, 차륜창(Wheel Window)이라고도

  한다. '장미의 창' 프랑스 고딕성당들의 특징으로, 성당 입구 상단의 크고 아름다운 원형창을 말한다.

  비투스 성당의 옆 모습. 가운데 첨탑의 287개 계단을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어 프라하 성을

   둘러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고 한다. 미리 알았더라면 혼자라도 잽싸게 다녀왔을텐데,

   무책임(?)한 현지 가이드와 섬세하지 못한 스케줄이 쉽다.

  프라하 성 관람을 마치고, 왔던 길로 되돌아 나오면서 성 비투스 성당을 향해간다.

 

    3, 트램(Tram) 체험

 

프라하의 대중교통 중에 하나인 트램 체험을 한다. 일종의 전차인 셈이다.

     프라하의 중심지역은 주로 트램이 운행되며, 시외곽 지역과의 연계는 주로 버스가 이용된다.

 

 [대중교통 티켓 구매 및 이용 방법]

 1. 티켓 구매

 - 티켓은 주로 지하철 역에 설치되어 있는 자동판매기나 시내에 있는 'TABAK'이라고 간판이 있는 담배

   가게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단, 티켓판매기에서는 동전만 사용이 가능하다, 티켓발매기 이용방법은 먼저

   원하는 티켓을 정한 후, 해당 티켓의 가격이 적혀있는 왼쪽의 둥근 버튼을 누르면 화면에 가격이 나오고

   동전을 넣으면 티켓이 나오게 된다.

 2. 이용 방법

 - 프라하 대중교통은 이용이 매우 자유로운 편이며, 탑승시 개표기를 통해 자율적으로 티켓을 펀칭하도록

  되어 있다.최초 탑승시 개표기에 티켓펀칭을 하고, 환승시에는 따로 펀칭할 필요가 없이 소지하고만 하고

  있으면 된다.  체코에는 사복을 입고 티켓을 불시에 확인하는 검표원이 따로 있으며, 이들은 신분증을

  내보이며 티켓 소지여부 및 시간을 확인하는데 이때, 무임승차임이 적발되면 700 Kc의 벌금이 부과된다.

  그렇기에 반드시 티켓은 하차시 까지 소지하고 있어야 하며, 티켓을 소지하고 있더라도 탑승과 동시에

  티켓펀칭을 하지않고 타고 가다 적발되면 이 경우 역시 무임승차로 단속된다.

  트램 체험 후 세 정거장 만에 내렸다. 티켓은 트램 외에도 버스, 지하철 모두 사용이 가능한데, 

    프라하 시가지 관광지 코스들은 대부분 도로로 연결되기 때문에 꼭 일일교통권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

  4, 블타바 강의 카를교(Karluv most)

 

  트램에서 내려 카를교를 향해 가는 길에...

  프라하 성 쪽의 카를교 교탑이 보인다. 원래 교탑은 통행세를 징수하고 다리를 방어하는 목적이

       었지만, 현재는 관광객에게 개방되고 있다.

  카를교 교탑 아래에서 관광객을 위한 교탑지기(?)가 사진 찍도록 폼을 잡아줘서 한 장 찰칵 

  카를교 다리 아래의 수로에는 관광용 배가 운행되고 있었다.

  블타바 강을 건너는 카를교를 건너 구 시가지로 향한다. 지난 밤에 야경을 보기 위해 왔던 곳으로,

     동유럽 여행 5편 후기에서 언급했기에 관련 설명은 덧붙이지 않는다.

  카를교에서 바라본, 블타바(Vltava) 상류쪽 풍경이다

  카를교에서 바라본, 블타바(Vltava) 하류쪽 풍경이다.

  카를교의 양쪽 난간에 세워진 30개 성인상 중에서 가장 인기 높은 '성 얀 네포무크'동상이다.

   동상 아래 부조에는 바람을 핀 왕비의 고해 내용을 실토하지 않는다고 바츨라프 4세에 의해 혀를

   잘린 채 강물에 던져지는 얀 네포무크 신부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으며, 얀 신부는 1729년에

   성인으로 추대되었다. 이 조각상 아래에 있는 2개의 부조 동판에 손을 대고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어 여행객들의 손길이 많이 닿은 동판 부분은 사진처럼 반질반질해져 있다.

   오른쪽 동판에 손을 대고 빌면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지고,  왼쪽 동판에 손을 대고 빌면 자신이

   기르는 개의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일행들은 손을 대고 사진도 찍었지만, 개인적으로 남의 나라 성인에게 그렇게까지 하고싶진 않았다. ^^*

  구 시가지쪽 상류 강변 풍경...

  카를교에서 바라본, 프라하 성 방향 풍경... 성 비투스 성당의 첨탑들이 보인다.

  다리를 건너, 구 시가지 쪽 카를교 교탑으로 향하면서...

  구 시가지 쪽 카를교 교탑의 반대편 모습으로, 12시가 되자, 카를교 교탑 꼭대기에서 나팔을 부는

    사람이 나타났고, 아래로 내려다보며 손을 흔들었다.

  구 시가지 근처의 현지 식당에 들러 점심식사를 했다. 식빵과 양파스프(?)에 덧붙인 사진 모양의

       돼지갈비(?)가 나왔는데, 맛은 그런대로 먹을만 했다.

  5, 구 시가지 광장 (

  ▲ 구 시가지 광장에서 보슬비가 내린다.

  전날 낮과 밤에 이어 세번째 찾는 구 시가지 광장으로 들어선다.

    사진 왼편에 구 시청사의 천문시계가 보이고, 맞은편에 틴 성당(Tyn Cathedral)이 보인다.

  오후 2시 정각, 천문시계의 퍼포먼스가 시작되고, 관광객들은 사진찍기에 열심이다.

  구 시청사 전망대에서도 나팔수가 나팔을 불고, 이어 관광객들에게 손을 흔든다.

  저곳 전망대에 올라가보지 못한 것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프라하 시가지 전체를 볼 수 있는 곳인데...

  틴 성당 배경으로 구 시가지 광장 풍경을 담았다. 전날 낮과 밤에 두 차례나 왔던 곳, 

  ▲  틴성당 앞에서 몽골에서 온 여대생이 포즈 취해 준다.

  6, 바츨라프 광장 (Vaclavske Namesti)과 중앙역

'프라하의 봄'으로 잘 알려진 체코 민주화의 상징인 바츨라프 광장으로 들어간다.     바츨라프 광장은 프라하 국립박물관으로 부터 길이 750m, 폭 60m로 마치 대로와 같이 뻗어 있는

    광장으로 보헤미아 최초의 왕이자 체코인들의 수호성인으로 여기는 성 바츨라프의 이름을 따서;

   세워진 광장이다.

 바츨라프 광장에서의 일행 단체사진을 하나 남긴다. 일행은 모두 22명으로 남성 4명에여성 18명.

   이광장은 체코 독립의 역사와 함께한 장소이기도 하다. 이 광장에서 공산당 선언문이 낭독되며

   체코의 공산화가 되기도 하였으며, 1968년 체코 자유화운동이었던 ‘프라하의 봄’ 때, 탱크를 앞세운

   소련 주도의 바르샤바 조약 군과 시위대의100여 명이 희생 당한 장소이기도 하다. 그로부터 20년

   후인 1989년 11월에, 100만 명의 프라하 시민들이 이 광장에 모여 소위 '벨벳 혁명' 이라고 불리는

   민주혁명이성공을 거두게 된다.

  프라하 국립 박물관과 광장을 바라보며 서있는 성 바츨라프 기마상의 모습이다.

  프라하국립박물관 앞에 있는 성 바츨라프 기마상(왼쪽)'과 위령 조각상(오른쪽)이다.

   도중에 면세 쇼핑코스로 가이드 되면서, 주요 관광코스인 국립 박물관 앞까지 못가게 되었다.

   그래서 2개의 빌려온 사진을 간단히 편집해 올리면서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던 아쉬움을 달랜다.

  쇼핑 후 전용버스를 타러 가다가 길 건너편에 보이던 프라하 중앙역 을 사진으로 담았다.

프라하에서 약 3시간30분 거리의 '체스키 크롬로프'로 가는 길에 들렀던 휴게소에서

   옆에 세워진 오토바이와 비교될 정도로 귀엽게 생긴 초미니승용차를 사진으로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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