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6국 여행 일시 : 2011.6.16~6.25 (8박10일) 여행국 : 독일-오스트리아-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폴란드 ★ 제7일차 2011년 6월 22일 (수)-프라하 ▣ 체 코
1. 체코로 가다. ▲ 폴란드 오쉬비엥침에서 체코의 프라하로 가는 길의 풍경사진 ▲ 체코의 한 휴게소 풍경... 세계 어디서나 보이는 맥도날드는 이곳에서도 만난다. ▲ 체코와 폴란드 국경 검문소 (유럽연합가입이후에는 통행권만 사서 프리하게 통과한다) ▲ 체코 프라하로 가느길에 농촌풍경
2. 체코 수도인 프라하.
▲ 폴란드의 오쉬비엥침(아우슈비츠)에서 전용버스로 6시간 넘게 걸려 도착한 체코 프라하... 이하 사진은 프라하의 중심인 구 시가지 광장으로 걸어가는 길에 찍은 풍경.
3. 프라하 구 시가지 풍경.
▲ 구 시가지 광장으로 들어선다. 프라하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구시가지 광장은 11세기 경 독일, 프랑스 등 인접국과의교역이 성행하자 교회나 상인들의 주거지가 들어서면서 발전된 지역으로, 이 광장은 체코의수많은 아픔을 간직한 역사의현장이기도 하다. 체코 종교개혁자 얀 후스가 화형에 처해지기도 하였으며, 합스부르크 왕가에 의해 27명의 체코 프로테스탄트 귀족들이 처형된 장소이다. 광장 주변에는 구시청사와 천문시계, 얀 후스 동상, 틴 성당, 니콜라스 성당 등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등 프라하 역사에 등장했던 여러 양식의 건축물들이 모여 있어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구시가지 광장은 언제나 여행객들로 가득하다. ▲ 구 시가지 광장 왼편에는 유명한 천문시계가 있는 구 시청사가 보이고 전형적인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구 시청사 건물은 벽에 달려 있는 천문시계로 유명하다. ▲ 광장 옆 쓰레기통에 기대어 쉬고 있는 여행객(?)...
▲ 태극기가 걸려있는 'KOBA'라는 한인식당... 괜찮은 된장찌개로 고국의 맛을 느꼈다. ▲ 다시 구 시가지 광장으로 되돌아왔다. 섬머타임 때문인지 저녁 8시가 넘었는데도 광장 주변은 별로 어둡지 않다. 구 시가지 도심가는 귀중한 중세기 기독교문화재로 199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광장을 한 바퀴 돌면 로마네스크에서 아르누보 양식에 이르는 모든 건축양식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고 하여 시인 '릴케'는 프라하를 '건축의 도시'라고 표현했다고 한다. ▲ 광장 옆 틴 성당(Tyn Cathedral)을 배경으로 한 풍경이다. 구 시청사 맞은편에 있는 프라하를 대표하는 틴 성당은 1365년 지어진 후 17세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축양식이 추가되면서 증축되었다.정교하면서도 화려한 외관은 고딕양식으로, 80m 높이인 2개의 첨탑은 시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이 성당의 상징이 되고 있는 데, 성배(聖杯)를 녹여서 만들었다는 황금 첨탑의 성모마리아 상이 유명하다. 성당 내부에는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의 상이 고딕양식으로 조각되어 있고 백랍으로 만든 세례받침도 유명하다. 교회 옆에 있는 건물은 틴 학교로, 고딕양식의 아케이드와 르네상스 양식의 아름다운 장식을 가진 지붕이 있다. ▲틴성당의 첨탑 중앙에, 성배(聖杯)를 녹여서 만들었다는 황금 첨탑의 성모마리아 상이 보인다. ▲ 광장 바닥에 자유분방하게 삼삼오오 어울려 앉거나 누워있는 관광객들의 모습이 평화롭다. ▲ 광장 서쪽의 '미쿨라스(Mikulase) 성당' 방향 풍경이다. 니콜라스 성당이라고도 하는 미쿨라스 성당은 하얀색 벽에 옥색 지붕의 돔이눈길을 끄는 바로크 양식의 건물이다. 12세기에 처음으로 지어진 후, 합스부르크 왕가에 의해 1732년부터 4년간의 공사 끝에 지금 모습으로 다시 지어졌다. 틴 성당이 지어지기 전까지는 구 시가지 지역의 중심 성당이었으며 1868년부터는 러시아 정교회로 사용되기도 했다. 성당 내부에는 러시아 왕관 모양의 대형 크리스탈 샹들리에가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보헤미아 크리스탈로 만든 이 샹들리에는 무게가 1,400kg이나 된다. ▲구 시가지 광장 한복판에는 종교개혁가이자 체코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얀 후스'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에서 보는 바와 같이 얀 후스의 동상의 주변은 많은 사람들의 만남의 장소로 유명하다. 가톨릭의 개혁을 주장하며 싸우다 1415년 화형에 처해진 얀 후스 의 동상은 만남의 장소로도 유명한 곳이다. 15세기 종교개혁의 선구자였던 그는 로마 가톨릭이 타락하자 프라하 대학에서 가톨릭은 썩었다고 선언하며 비판하자 콘스탄트 공회에 소환되었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신념을 굽히지 않아 파문을 당하고 1415년 화형에 처해졌다. 이 동상은 그의 사망 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1915년 7월 6일에 세워졌다. 이동상에는 승리를 거둔 후스파와 추방당하는 프로테스탄트 등 두 그룹의 사람들과 체코의 새로운 탄생을 상징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담겨져 있고 그 중앙에 신념을 지키며 죽음으로 맞선 얀 후스의 당당한 모습이 세워져 있다 그러나 이 동상의 얼굴이 얀 후스의 것은 아니라 한다. 그에 대한 사진이나 그림이남겨지지 않아 동상의 얼굴은 체코인들이 생각하는 가장 성자다운 모습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동상 아래쪽에는 '진실을 사랑하고,말하고,지켜라'고 한 얀 후스의 유명한 말이 새겨져 있다. ▲ 구 시청사 옆 바닥에는 27개의 하얀 십자가가 새겨져 있다. 1620년 '빌라 호라 전투'에서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가에 패배한 체코의 지도자(귀족들) 27명을 1621년 이 광장에서 처형하고 그들의 머리를 놓아두었던 곳이라고 한다. 이 외에도 광장에는 그들이 처형 당한 장소의 십자가 표시와 처형 당한 날짜 등도 표시해 놓았다. ▲ 저녁 7시가 되자 광장 옆 구시청사의 천문시계 앞에는 관광객으로 가득하다 ▲ 저녁 7시가 되자 천문시계의 퍼모먼스가 시작되고. 이 천문시계는 1410년에 만들어졌다고 하니 무려 600년이 된 시계이다. 위쪽 시계는 천동설의 원리에 의해 만든것으로 두개의 원반이 함께 돌아가는데 해와 달, 그리고 천체를 표현한 것이다. 이 시계는 1년에 한 바퀴 돌면서 연, 월, 일 시간을 나타냄. 아래쪽의 원은 12개로 나누어진 사계절을 나타내 주며 하루에 한 눈금씩;움직인다 이곳의 시계는 매시각 정시에 시간을 알려 주는데, 매시 정각 무렵이면 이것을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든다 09:00부터 21:00 사이에 매시 정각이 되면 원반 위에조각상 양 옆에 있는 2개의 창문이 열리고, 그리스도 12제자가 천천히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이어서 시계 위에 있는 황금색 닭이 나와 울면서 시간을 알리는것으로 끝난다. 5. 블타바강의 카를교(Karluv most) <야경>
▲ 9시 천문시계 퍼포먼스 구경을 마치고 카를교를 향해 걸어간다. ▲ 카를교에 도착하자 사람들로 붐빈다. 영어로 챨스교(Charles Bridge)라고 불리는 카를교는 프라하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찾는 프라하의 관광 명소. 600여년 전 보헤미아 왕조의 카를 4세가 만들었다 하여 '카를교'라는 이름을 가진 이 다리는 프라하 시내를 가로질러 흐르는 블타바 강의 동서를 연결하고 있는데, 프라하에서는 물론 동유럽에서도 가장 오래되고 아름다운 돌다리라고 한다. ▲ 카를교에서 바라본 구 시가지쪽 풍경이다. 다음 날 낮에 다시 이곳 카를교를 관광할 예정이라 이하 간단히 야경만 소개한다. ▲ 카를교 건너 블타바강 하류쪽 야경..프라하 시내를 관통하여 카를교 아래를 지나는 블타바강은 독일어로 몰다우( Moldau)강으로 불리며, 체코에서 가장 긴 강으로 430km에 이른다. ▲ 카를교에서 바라본, 강건너 프라하 성 방향 야경... ▲ 블타바강 상류쪽 야경... ▲ 카를교에서 프라하 성 방향으로 찍은 다리 풍경... 삼각대가 없어 다리 난간에 야경 노출로 찍다보니, 지나는 사람들이 유령처럼 보인다. 카를교의 양쪽 난간에는 바로크 시대에 만들어진 30개의 성인상(聖人像)이 세워져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조각상들은 다리가 지어진 200여년 후인 17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중반까지 약 250년에 걸쳐 만들어진 것인데, 모두 성서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가치있는 작품은 라피다리움 (Lapidárium) 국립박물관으로 옮겨졌고 현재의 조각상 들은 대부분 복제품이라고 한다. ▲ 구 시가지쪽 다리 아래에 있는 노천카페 에서는 라이브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다 ▲ 구 시가지쪽에는 작은 광장이 있는데, 광장에는 이 다리를 만든 카를4세의 동상이 있다. ▲ 카를4세 동상이 있는 광장 옆 풍경... ▲ 프라하의 야경을 구경하고 밤 10시가 넘어 호텔에 투숙...
6. 구 시가시 광장의 한밤중 야경.
▲ 다시 찾은 밤11시20분의 구 시가지 광장의 한밤중 야경. 오스트리아에서 이곳까지 며칠간의 패키지 일정에 너무 충실한 일행들이 호텔에 머무는 동안, 일정을 벗어나 자유롭게 프라하의 밤거리를 즐기기 위해 호텔 리무진 택시를 타고 왔다. ▲ 밤 1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광장에는 아직까지 남아있는 사람들이 곳곳에 보인다. ▲ 구 시청사와 미쿨라스 성당 방향 야경. ▲ 밤 12시30분 경, 푸른 빛을 띤 틴 성당 방향 풍경... 이제 광장도 점점 조용해지면서 청소차가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다니는 광경도 보인다.
▲ 미쿨라스 성당 앞에서 예약했던 호텔 리무진택시를 기다리다.
이렇게 구 시가지 광장 주변의 한밤중 개별관광을 마치고, 밤 1시가 넘어 호텔에 도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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