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6국 여행
일시 : 2011.6.16~6.25 (8박10일)
여행국 : 독일-오스트리아-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폴란드
★ 제4일차 2011년 6월 19 (일)-부다페스트
▣ 헝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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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Hungary, 수도:부다페스트, (한국과 -8시간차),
언어:헝가리어, 면적:약 9만3천㎢ 한반도의 0.42배,
인구:약 989만명-세계89위,
GDP:약 118억4,900만 달러-세계29위, 통화:포린트, 국가번호:36 |
☞ 부다페스트→
부도 지구와 페슈트 주의 행정중심지이다. 도나우 강 양안에 걸쳐 있다. 헝가리의 정치·행정·산업·상업의
중심지이다. BC 3000년 이전부터 사람들이 거주했으며, 오늘날 헝가리 인구의 약 1/5이 살고 있다.
1873년 페슈트(도나우 강 좌안)·부도(도나우 강 우안)·오부도(옛 부도, 부도의 북쪽)의 마을들이
합병되면서 부다페스트라 했다. 도시의 규모는 외곽의 여러 공업지대까지 포함할 정도로 커졌다.
페슈트가 평탄하고 단조로운 평야에 있는 반면 부도 구릉의 사면에 세워진 부도는 도나우 강 서안
아래로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이 도시의 대부분은 농경지대와 넓은 산림지역으로 되어 있다.
라듐 성분이 함유된 광천들이 오랫동안 의료용으로 개발되어왔다. 기후는 거친 대륙성기후와 온화한
서유럽 기후가 교차되는 곳으로 연강수량은 600㎚정도이다.
부다페스트의 인근 지역에서는 농사를 거의 짓지 않으며, 부다페스트 경제에 있어서 공업의 비중은
제조업의 분산으로 약화되었다. 그러나 중공업과 섬유제품·기구·통신장비·전자제품 등의 제조는 여전히
활발하며, 서비스 및 행정 부문도 성장해왔다. 헝가리의 수송 및 통신 서비스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도나우 강 유역에 있는 지방에는 선박 대리점들이 있다.
외국 무역상사도 많이 있으며, 상업은 국제박람회와 전시회를 통해 촉진되고 있다. 도심 재개발과
외곽지대로의 산업체 이주로 인구가 도심에서 외곽지대로 서서히 이동하고 있다.
전후 재건산업으로 보다 현대적인 모습을 띠게 되었으나 부도의 성곽 언덕 지구에 있는 복구된 부도
성(城)과 모티오슈 교회(13세기), 페슈트 도심의 시청 건물(1735), 페슈트의 북쪽으로 강을 따라 있는
국회의사당(1904) 등 많은 역사적인 건축물이 아직도 보존되어 있다.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인 인민민주주의 가로는 페슈트 도심에서 북동쪽에 있는 시 공원까지 뻗어 있다. 이 가로변의
주목할 만한 건물로는 국립 오페라 극장(1635 설립)과 미술박물관을 들 수 있다.
헝가리 학술원뿐만 아니라 로란드에외트뵈슈대학교(1635 설립)를 비롯한 여러 고등교육기관이 있으며,
또한 많은 박물관·미술관·극장·연주회장 등이 있다.
부다페스트에는 지하철 및 전차 연결망이 넓게 뻗어 있다. 부도는 여러 개의 교량과 하나의 철도 터널로
페슈트와 연결되어 있다. 도나우 위원회 위원용의 체펠 자유항이 있는 도나우 강과 대륙횡단 도로 및
철도 등을 통해 국제수송이 이루어지고 있다.
도심에서 남동쪽으로 16㎞ 떨어진 곳에 페리헤디 국제공항이 있다
▣ 헝가리-부다페스트 관광...
1.오스트리아 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가면서...

▲ 국경선을 넘어 헝가리 땅에 들어섰다. 옛 공산주의 체재 때는 저곳 국경선 초소에 군인들이
입국심사를 했다는데, 이젠 텅 빈 채로 남겨져 있다.

▲ 전용버스의 체코인 버스기사가 버스에 부착하는 통행증(?) 비슷한 걸 사고 있다.
지붕을 장식한 코카콜라 선전을 보면서, 옛 공산주의 이데올로기가 사라져감을 실감한다.

▲ 버스를 타고가며 찍은 풍경... 넓은 초원 위로 풍력발전기 모습이 눈에 띈다. 바다의 수평선은
자주 보지만, 이렇게 끝없는 지평선을 볼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 부다페스트에 도착 저녁식사 장소로 들어가며...
이곳에서 헝가리 대표적인 요리인 굴라쉬 스프를 곁들인 오부다 전통화덕구이요리를 먹었다. 굴라쉬
스프는 우리나라 육개장 비슷했고, 덧붙인 사진의 화덕 갈비 세트를 나누어 먹었는데, 맛은 별로였다.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히는 음악과 낭만의 도시 비엔나, 참으로 기대가 컸다. 하지만,
짧은 일정에 현지 한국인 가이드의 불성실한 스케줄 운영으로 갔던 곳도 제대로 둘러볼 시간여유가
없었고, 그외는 그냥 버스로 지나치거나 아예 못가본 곳도 많이 남겨두는 바람에 아쉬움으로 보낸
하루였다.
못가본 곳으로는, 미하엘광장과 합스부르크 구왕궁, 비엔나 시청사, 벨베테레 궁전, 시민공원 등
여럿이 있고, 관광했던 곳도 시간이 부족해 전체를 둘러보지도 못하고 전시물이나 공연 관람등은
엄두 조차 낼 수 없었다. 비엔나를 수박 겉핧기로라도 즐길려면 최소한 2박3일 정도는 머물러야
될 것 같다.암튼, 남겨진 아쉬움에 불확실한 훗날을 기대하면서, 헝가리에서의 다음 일정을 이어간다.
2, 다뉴브강의 야경
 ▲ 저녁식사 후 다뉴브 강가로 나가 건너편 헝가리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증명사진 하나 남긴다.
부다와 페스트 지역으로 구분된다. 부다지역과 페스트지역의 사이를 흐르고 있는 있는 다뉴브강은
이 곳 헝가리 부다페스트 뿐만아니라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우크라이나를 지나고 있는 약 2,850km의 긴 강으로 헝가리어로는 두나(Duna), 영어로는 다뉴브
독일어로는 도나우등으로 불리는 강이다. 두나강이라고 하면 처음 들어본 사람이 많겠지만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와 '다뉴브강의 잔물결'이란 곡의 제목 때문인지 도나우란 독일어 이름과
다뉴브란 영어 이름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익숙한 이름인것 같다.

▲ 뉴브강 상류 풍경 부다와 페스트지역 이어주는 최초의 다리인 세체니 다리와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높은 곳인 겔레르트 언덕이 보인다.
 ▲ 다뉴브강 하류 풍경... 마르기트 다리와 너머로 다뉴브강의 마르기트섬이 보인다.
마르기트섬은 낙동강의 을숙도인 셈?

▲ 다뉴브강 하류에 있는 선착장에 도착, 다뉴브강의 야경을 보기위해 유람선 관광을 시작한다.
맞은편 2층 유람선에는 우리 일행만 예약되어, 와인이나 맥주, 음료 등이 한 잔씩 제공되었다.

▲ 다뉴브강 상류로 올라가면서 마르기트 다리가 보인다. 
▲ 페스트(Pest)지역 다뉴브 강변에 위치한 국회의사당도 보이고...
 ▲ 부다(Buda)지역 강변 풍경... 가운데 쌍둥이 첨탑 건물이 성안나 성당(St Anne's Church),
왼편 갈색 첨탑이 칼빈 성당(Calvinist Church)이다.
성안나교회 뒷편으로 내일 관광할 마챠시 성당(Matthias Church)과 어부의 요새 가 보인다.

▲ 맞은편에 세체니 다리, 오른쪽에 부다왕궁, 다리 너머 겔레르트 언덕이 보인다.
▲ 돌로 우람하게 교각을 세운 세체니 다리에의 야경...
세체니 다리 오른쪽 아래로 보이는 상류의 다리는 엘리자베스 다리(Elisabeth Bridge)다.
▲ 유람선이 선착장으로 되돌아가면서 다시 찍은 풍경으로,
야간 조명이 들어온, 맞은편에 세체니 다리, 오른쪽에 부다왕궁, 다리 너머 겔레르트 언덕...
▲ 국회의사당(Parliament)의 야경...
네오고딕양식의 큰 규모로 지어진 국회의사당은 1902년에 완공된 건물로 길이 268m,높이 96m나
되는데 특히 헝가리민족이 유럽에 최초로 정착한 896년을 기념하기 위해 국회의사당 높이를
96m로 지어졌다고 한다.
▲ 국회의사당 건물은 유네스코에 지정되어 세계문화재로 보전되고 있으며, 1956년 반공혁명
때에는 탱크로 진압하는 소련군과 맞서 치열하게 싸우던 곳이기도 하다.
현재 국회와 대통령의 집무실이 있기도 하다.
▲ 야간 조명이 들어온 부다(Buda)역 강변 풍경... 가운데 쌍둥이 첨탑 건물이 성안나 성당, 왼편 첨탑 건물이 칼빈 성당, 오른쪽 첨탑 건물이
성프란티스카 성당이다. 뒷편 언덕에 내일 관광할 높은 첨탑의 마챠시 성당과 성벽으로 둘러진
어부의 요새, 더불어 힐튼호텔 탑도 보인다.
▲ 선상에서 다녀온 세체니 다리 방향으로 바라보며...
똑딱이 디카에 삼각대도 없이 흔들리는 유람선에서 야경을 찍을려니 제대로된 그림이 안나온다.

▲ 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1848년에 개통된 세체니 다리(Szechenyi Lanchid)관광에 나섰다.
부다와 페스트 사이를 흐르는 다뉴브강에 놓인 8개의 다리 중 가장 아름다운 다리라 불리는
이곳은 다리 건설에 공헌한 세체니 이슈트반 백작의 공을 기리기 위해 건설된 현수교로 세체니
불리게 되었다. 또한 다리가 시작되는 양쪽 끝에 '혀가 없는 두마리 사자상'이 유명하여 사자다리'
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리고, 최초 사슬교로서 체인으로 만들어졌다 해서 체인교라고도 불리고 있다.
사자에게 혀가 없다는 사람들의 지적에 사자를 조각한 조각가가 다뉴브강에 몸을 던져 자살했다고
하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 영화 "Gloomy Sunday"에서 여주인공이 이곳 세체니 다리에서
자살함에 따라, 그 영향으로 수많은 유럽 젊은이들이 이곳 세체니 다리에 와서 자살했다는 바로
그곳이기도 하다. KAL 폭파범인 김현희가 공작원 훈련생활 동안 부다페스트에 와서,
이 다리를 건넜다고도 한다.
▲ 세체니 다리의 페스트지역에 위치한 그레셤궁(Gresham palace)... 904년에 짓기 시작해서
1906년에 완공된 아르누보 건축양식의 대표적인 건물로 제2차 세계대전때는 소련군의 숙소로
사용되었으며, 전쟁 후에는 부다페스트시의 소유로 되었다가 1999년에 팔려서 2004년부터
호텔(Four Seasons Hotel Gresham Palace)로 사용되고 있다.

부다(Buda)지역 야경으로, 언덕 위에 마챠시 성당과 성벽으로 둘러진 어부의 요새가 보인다.

줌으로 당겨찍은 부다왕궁 야경이다.

왼편 아래에 국회의사당이 보이는, 페스트 지역의 다뉴브 강변 풍경이다.

세체니 다리 위에서 페스트지역의 그레셤궁을 향해 찍었다.
세체니 다리에서 찍은 야경들은 삼각대 대신 교각 위에 똑딱이 디카를 얹어놓고 찍은 탓에 그런대로 괜찮게 나왔다.

부다왕궁에서 세체니 다리의 전경을 찍은 야경사진을 하나 빌려와 올린다.
2. 겔레르트(Gellert) 언덕

부다페스트에서 하룻밤을 보낸 호텔...

호텔 뷔페식으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도착한 겔레르트(Gellert) 언덕...
겔레르트 언덕은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높은 곳인 부다지구의 높이 235m 언덕이다
언덕 이름은 이 언덕에서 순교한 이탈리아 선교사 '겔레르트'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으며,
언덕 중턱에는 겔레르트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산 중턱의 기념비가 있는 곳은 가보지 못함)
이 언덕에는 1944년 나치의 점령으로부터 헝가리를 해방시켜 준 소련군의 해방기념탑이
세워져 있으며,
부다페스트 시내와 도나우 강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의 하나이기도 하다.
전설에 의하면 이곳은 마녀의 소굴이었다고 하며, 1900년대 초 만 해도 술집과 매춘굴,
도박장이 가득했으나 지금은 고급호텔, 레스토랑이 있고, 8월20일인 헌법기념일에는 언덕 위에서 불꽃놀이가
벌어진다고 한다.

아름다운 도나우 강을 중심으로, 강 왼편의 부다지구에 있는 왕궁언덕이 가까이 보이고,
강건너 페스트 지역의 국회의사당과 성 이슈트반 대성당의 돔을 비롯한 구시가지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지난 밤에 야간 투어를 했던 세체니 다리줌으로 당겨찍었다.

<>이곳 겔레르트 언덕 관광을 마친 후, 다음 관광지인 부다왕궁도 줌으로 당겨찍었다.
치타델라 요새...
이 요새는 합스부르크 왕가가 헝가리를 감시할 목적으로 1851년에 세웠다고 하는데
벽면에는 2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에 저항하다가 파괴된 총탄의 흔적이 아직도 그대로 있다.

2차 대전때 나치로부터 해방시켜준 소련군을 위해 세워진 해방기념탑 ... >부다페스트 시내 어디서나 보인다고 하며, 일명 헝가리 자유의 여신상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고
이 탑은 14m 높이로 모스크바 쪽을 향하고 있으며, 탑 위에는 종려나무를 높이 들고 있는 여신상이 있다
기념탑 아래에는 원래 두명의 소련군 동상이 있었는데, 1989년 동유럽 자유화 이후 억압의 상징이었던
소련군 동상들은 치워졌다고 한다.

기념탑 언덕에서 바라본, 다뉴브강 상류 풍경...
3. 부다 왕궁

버스에서 내려 부다왕궁이 있는 쪽으로 가면서...
부다왕궁 은 13세기에 벨라4세가 몽고의 침입 이후 높은 언덕 부다에 최초로 건립한 왕궁으로,
17세기에는 합스부르크 제국에 의해 현재의 크기로 개축되어 졌으며
오늘날의 부다왕궁의 이미지는 대대적인 보수를 거쳐 1905년에 단장된 것이다.

정원의 공터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파괴된 곳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유물이 발견되어
사적지로 보호하는 곳...

들어왔던 방향으로 뒤돌아보며...

부다왕궁으로 들어가는 문...
부다왕궁 문 왼쪽에는 마자르족 전설의 새인 투룰이 있으며,머리는 용, 몸은 독수리로 칼을 잡고 있다 세체니 다리에 이어, 이곳에서도 KBS드라마 '아이리스'가 촬영되었다고 한다.

왕궁 성벽에서 내려다본, 세체니 다리...

왕궁 내부에는 역사박물관, 국립미술관, 국립도서관 등이 마련되어 있지만,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부다왕궁 정면 모습...
왕국의 언덕 남쪽에 있는 네오바로크 양식의 부다 왕궁은 부다페스트의 상징이다 13세기에 세워진 것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되지는 않지만 역사박물관, 헝가리 노동운동박물관,
국립미술관은 공개된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으로 왕궁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의 모습은 1950년대에
완성된 것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파괴된 것을 복구하면서 수많은 유물들이 발굴되었고 이 유물들은 역사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노동운동 박물관에는 헝가리 투쟁운동과 사회주의 아래의 헝가리의 모습을 담은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고 국립미술관에는 11세기부터 현재까지의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다.




<>증명사진 하나 남기고...

부다왕궁을 한바퀴 돌고 나와서, 멀리 첨탑이 보이는 마챠시 성당으로 향한다.

마챠시 성당 쪽으로 걸어가면서...

오른쪽으로 우뚝 솟은 마챠시 성당이 보이고, 왼편 광장에 삼위일체탑
역대 왕들의 대관식이 거행되었던 마챠시 성당이 웅장하다 1470년 마챠시 왕의 명령으로 세워진 이 성당은 88m 높이의 첨탑과 원색의 화려한 모자이크
장식으로 되어있다. 성당 안에는 프레스코 벽화, 역대 사제들의 의상, 교회 장식품, 십자가 등이 전시되어 있는데,
들어가지는 못하고...
광장의 삼위일체상을 배경으로 증명사진 하나 남기고...
삼위일체상은 페스트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여 세웠다고 한다.

성당은 오스만투르크족(지금의 터키)가 지배하는 동안 모스크 양식으로 변했다가 투르크족이 물러난 뒤
다시 바로크 양식으로 재건축되었으며, 화려한 색깔의 모자이크 지붕은 성당의 모습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해준다.
마챠시 성당은 비엔나의 성 슈테판 대성당을 떠올리게 하는데, 이는 대성당 지붕과 같은 건축술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성당 내부는 증·개축과 재단장으로, 투르크가 남긴 이슬람적인 분위기와 카톨릭 분위기가 혼합되어
묘한 매력을 풍긴다.
오른쪽에 보이는 힐튼호텔 앞 거리 풍경이다.
동유럽을 여행하는 동안 여름을 잊게하는 선선한 날씨였으며, 이곳 나무에는 가을빛이 물들고 있다.

어부의 요새로 내려가면서... 왼쪽에 살짝 보이는 건물이 마챠시 성당 외벽이다.
어부의 요새... 앞쪽 성벽 전망대에는 입장권을 사야만 올라갈 수 있다.
광장에는 헝가리 최초의 국왕인 성 이슈트반 기마상이 있으며, 헝가리에 그리스도를 전파하는데에 힘을 쓴 국왕이다.
어부의 요새는 네오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뾰족한 고깔 모양의 일곱 개의 타워로 설계되어 있고 각 타워들은 수천년전에 나라를 세운 일곱 개의 마자르 족을 상징한다고 한다. 이 요새 이름의 유래와 관련하여 두 가지 설이 있는데, 옛날에 어시장이 있던 곳이기 때문이라는
설과 18세기에 어부들이 성벽에서 적군을 방어했다는 설이다

성벽에서 내려다본 다뉴브강 풍경...

성벽 모습과 이곳 요새로 올라오는 입구 계단...

요새 안쪽 풍경...


반대편 탑에서 바라본 성벽 모습... 오른쪽에 마챠시 성당이 살짝 보인다.

▲ 성벽에서 바라본 다뉴브 강 하류 방향 풍경... 부다왕궁 너머로 멀리 겔레르트 언덕도 살짝 보인다.
▲ 다뉴브강 상류 방향 풍경...
6. 성 이슈트반 대성당 (St. Istvan Bazilika)
버스로 이동해 도착한, 부다페스트 최대의 성당인 성 이슈트반 대성당헝가리 건국 1천년을 기념하여,
최초의 헝가리 국왕이며 헝가리에 가톨릭을 처음으로 도입하여 국교로 정한, 성 이슈트반 왕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성당이다. 성 이슈트반 왕은 1083년 성인으로 추대되었다. 성당 입구 문 위에 적힌 라틴어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라고 한다. >성 이슈트반 대성당은 1851년부터 50년간 공사기간을 거쳐 1905년에 완공했다 특이한 점은 이 성당 중앙 돔의 높이가
96미터인데 이는 헝가리인의 조상인 마자르족이 처음 이 지역에 자리잡은 해인 896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고... 페스트 지역에 세워진 국회의사당 돔 높이도 마찬가지로 96미터이며 다뉴브강변의
모든 건축물들은 반드시 도시 미관을 위해 이보다 높이 지을 수 없게 규제되어 있다. 성당 내부로
들어가려면, 입장료 비슷한 형식으로, 1유로(또는 1달러) 정도 입구의 헌금함에 넣어야 한다. 이하, 성당 내부 모습...

▲ 제단 중앙에는 그리스도가 아닌, 성 이슈트반의 조각상이 놓여 있다.

▲ 오른쪽 제단 모습...

▲ 왼쪽 제단 모습...


▲ 성 이슈트반 대성당을 나가면서 바라본, 대성당 앞 광장

▲ 성 이슈트반 대성당을 배경으로 증명사진 하나 남기고...

▲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잘 한다는 한국음식점에 가서 점심식사... 이날 9개의 한국인 관광팀이 예약되어 있어, 30분 쯤 기다리다가 얼른 식사를 하고 나왔다. 맛은 괜찮았다.
7. 영웅광장

▲ 버스에서 내려 도로 건너 영웅광장으로 들어가며...

영웅광장은 1896년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광장이다중앙에는 36m 원주기둥 꼭대기에 민족의 수호신이라는 가브리엘 천사 동상이 있고 밑의 받침대에는 헝가리의 각 부족을 이끄는 7인의 지도자 동상들이 있다세계 각국 정상들이 방문하면 영웅광장에 헌화를 하게 되는데, 김영삼, 김대중 前대통령도 다녀갔다고 한다.

원주 양 옆의 열주에는 헝가리 왕의 동상들이 쭉 늘어서 있어, 헝가리의 역사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비가 조금씩 내리는 가운데, 증명사진 하나 남긴다.

국립박물관...

영웅광장 정면 오른쪽에 위치한 헝가리 국립미술관... 그 앞에 우리 전세버스가 서있다.

부타페스트에서의 관광을 마치고, 슬로바키아의 타트라 국립공원에 위치한 호텔로 향한다.
구름으로 덮힌 사진 풍경은, 버스에서 바라본 알프스 산맥 중에 하나인 타트라산맥 풍경...
4일차 여행을 마무리 하고 내일은 슬로바키아 -폴란드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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