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아주-애틀란타시- 헬렌조지아 ★ ▲ 애틀란타시내에서 1시간30분 달려 온 도로이다 ▲ 도로가 거의 경사가 완맘힌하고 직선도로이며 중앙분리대 에는 배수로이다. ▲ 18세기 까지 이 지역은 체로키 인디언 문화 중심지였다. 1813년에 체로키 인디안들은 백인들의 요구로 이 지역을 관통하는 Unicoi Turnpike(마차길) 건설을 허락한 이후 백인들이 물밀듯이 이곳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이지역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유럽식 빨간 세모 지붕으로 이뤄진 모텔들이다. 조금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네덜란드 사람이 만들었다는 풍차도 돌아가고 여기저기 산재해있는 유럽풍 식당과 선물코너 등이 도시생활에 지친 방문자들의 시선을 끈다. ▲ 현재의 17번과 75번 도로의 건설은 조상대대로 살아온 인디언들의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백인들에 빼앗겨 버리는 눈물의 길이 되어 버렸다. 마지막 나쿠치 인디언들이 눈물을 머금고 이 길을 따라 떠나게 되었다. 사람들은 이 길을 눈물의 길(Trail of Tears) 이라고 부르고 있다. ▲ 인디언들이 떠난 이 지역은 1828년 나쿠치 계곡의 듀크강(Dukes Creek)에서 금이 발견된 이후 조지아의 골드 러시가 시작됐고 수십 년 동안 수천명의 금광업자 들이 몰려들어 엄청난 양의 금을 캐 갔다. 그리고 19세기 말까지 금광의 물결이 한바탕 휩쓸고 간 후 울창한 산림에 눈독을 들여오던 벌목업자들이 금광업자 들이 떠난 자리를 차지했다. 당시 Matthews Lumber Company라는 토목회사를 중심으로 시작된 벌목 바람은 산속에서 벌목한 목재를 운반을 위해 노스 캐롤라이나까지 임시철도가 연결 해야 할 정도로 번창했었다. ▲ 지금의 헬렌(Hellen)이라는 지명은 1913년 이 지역 당시 철도 감시관의 딸의 이름을 따서 불려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번성하던 헬렌 조지아 지역은 1931년 목재 수요의 급감으로 벌목회사들이 하나 둘 철수하고 호황을 누리던 철도도 폐쇄되고 헬렌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 가게 되었다. ▲ 그 후 1950년대를 지나면서 헬렌 조지아 인근에 Unicoi 주립공원이 지정되고 주류판매를 허용하면서 헬렌의 경제가 살아나게 됐다. 1960년대까지 남부 조지아 산골의 한가한 시골마을에 불과했으나 1969년 Pete Hodkinson와 John Kollock 등 지역 상인들이 헬렌을 유럽식 마을로 새 단장을 하자는 제의를 내놓고 그 제안이 받아들여져 헬렌 조지아는 대대적인 개조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 헬렌 조지아 지역에는 수많은 식당이 있기 때문에 특별히 어떤 레스토랑이 좋다고 추천 할 필요는 없지만 계곡을 끼고 흐르는 강 주변 식당들이 특히 인기가 좋다. ▲ 강가의 레스토랑에서는 레프팅을 즐기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독일식 스테이크나 생선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 유럽식 소시지를 맛볼 수도 있고 2층 발코니에서 알프스 소녀 하이디의 복장을 한 웨이츄레스가 따라주는 커피도 즐길 수 있다. ★ 애틀랜타는 숲의 도시다. 도시 주변에 숲이 있는 것이 아니라 숲의 일부를 갈아엎어 도시를 만든듯 울창한 나무로 뒤덮인 숲 속에크지 않은 건물들이 파묻혀있는 그런 모습 이다. 다운타운의 고층빌딩 정도가 그 숲을 벗어나 창공을 찌를 뿐 대부의 건물들은 숲속의 나무들과 고만고만한 크기로 함께 공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마 스톤마운틴 정상에 올라 메트로 애틀랜타 전체를 조망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고층건물들이 마치 정글의 한가운데 우뚝 솟은 조형물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숲이 좋고 나무가 좋은 애틀랜타지만, 그래도 밋밋한 숲보다는 한국의 산처럼 기기묘묘하고 오색찬란한 산을 오르고 싶고 눈만 돌리면 산이 보이는 한국의 정경 이 그리운 사람이라면 조지아 북부의 작은 유럽 마을 헬렌 조지아를 방문해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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