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푸켓에서 뭘 하면 좋을까요?
예전에는 신혼여행지로 이름을 알렸지만, 지난 몇 년간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친구들끼리 자유여행 을 떠나오는 경우가 늘었죠. 몇 년 전, ‘쓰나미’가 몰아닥쳐 큰 타격을 받았지만, 아픔을 딛고 폐허의 자리에 활발한 리조트 건설을 멈추지 않았답니다. 푸켓은 런던이나 도쿄, 방콕 등 대도시와는 전혀 다른 여행 패턴으로 즐겨야합니다. 대중교통의 이용이 거의 불가한 곳 이라 차량을 렌트하거나 기사를 두어 여정을 즐기는 형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은 흔히 ‘빠똥’과 ‘까론·까따비치’로 두 곳 모두 숙소 밀집지역이자 근처에 각종 편의 시설들이 몰려있어 편리하답니다.
빠똥
까론·까따 비치
까론·까따 : 고급 리조트와 스파숍이 밀집된 곳으로 조용한 휴양을 누리기 최적의 장소. 따라서 핵심 일정만 잘 섭렵한다면,4~5박정도의 일정으로도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할수있죠. 그럼, 푸켓을 어떻게 구경하고 돌아다녀야 뿌듯해질까요? . -. 해변에서 물놀이 하기 사면이 섬으로 둘러싸인 푸켓에는 많은 비치들이 있어요. 그 중 남부해안 일대에 유명 비치들이 밀집되어 있는데, 거의 여행객들의 물놀이는 이곳에서 이루어집니다. 00000아침을 먹고, 숙소에서 도보로 짧게는 1분, 길게는 15분내에 닿을 수 있는 해변 으로 나갑니다. 해양스포츠 시설이 많은 빠똥 비치, 푸켓에서 가장 좋은 모래 질을 자랑하는 까론 비치,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수있는 프롬텝의 나이한 비치 등 20여개가 넘는크고작은해변에서 물놀이를 만끽해보세요. -. 스파 & 마사지 하기 세계적인 마사지로 유명한 태국에서 스파 & 마사지를 놓친다면 손해! 전문 인테리어로 승부하는 고급 숍 과 해안가에 늘어선 중저가 숍 으로 나눌 수 있죠. 호텔 내에 있는 스파들은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편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영을 즐긴 직후라면 해변 근처에서 저렴하고 부담 없는 발 마사지 등를 즐기는 것도 좋죠. 발바닥이 그려진 간판이 보인다면 들어가세요! 평균 1시간 발마사지에 200B~350B 사이. 스크럽에서부터 오일 및 지압마사지까지, 두 눈을 감고 편히 쉬어보는 것이 좋겠죠? 이 밖에도, 태국 전역에 체인망을 지닌 렛츠 릴랙스,저렴하고 합리적인 로얄 스파 등 중저가 브랜드숍들도 믿고 찾을 수 있답니다. -. 맛난 식사 즐기며 나이트문화 만끽하기 빠똥 비치를 마주하고 일직선으로 뻗은 ‘빠똥 로드’ 일대 에는 화려한 클럽과 맛있는 음식점들이 밀집한 지역 입니다. 이 곳에서는 저렴한 양질의 해산물을 배불리 먹을 수 있죠. 오픈 클럽에서는 현란한 조명과 신명나는 음악아래 여행자들이 춤을 즐기고요. 시간이 허락한다면, 빠똥 로드에서 차로 30여분 거리의 푸켓 시내로 나가는 것도 좋습니다. 고급 레스토랑에 모여든 푸켓 현지 젊은이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도 있으니까요. 빠똥비치 입구 맞은편에 랜드마크처럼 자리한 더 포트에서 라이브를 즐기거나,방라 로드의 현란한 나이트클럽 타이거에서 댄스타임을 즐겨보세요!
-. 근교 섬에서 즐기는 원데이투어&액티비티 푸켓에서 근교 섬으로 떠나는 일정은 매우 다양합니다. 피피섬과 산호섬 등 약 2~3시간 정도 배를 타고 나가면 인근에 많은 섬들이 있어 한결 깨끗한 바다를 볼 수 있죠. 사전에 국내 여행사를 통해 현지투어프로그램을 예약하고 떠날 수 있으며, 푸켓 내에서도 트래블에이전시(Travel Agency)를 통해 이용 가능합니다. 가장 많은 이들이 찾는 원데이투어는 ‘피피섬’ 으로 스피드보트로 1시간 정도 거리. 이곳으로 가는 길에 2~3군데 지점에 보트를 정차해, 무인도 섬에 사는 원숭이에게 빵을 주거나 물 속에 들어가 열대어를 구경하는 스노클링 등을 즐긴답니다. 빵 부스러기나 과일을 던지면 삽시간에 발 아래 몰려드는 물고기들이, 짜릿한 쾌감을 주기 충분하죠. 양쪽으로도 들어차 있습니다. 같은 프로그램이라도 2~3군데 가격을 비교해 예약하도록 하세요. 투어 전날까지 예약 가능하며, 숙소 로비로 차량 픽업을 나오니 안심하세요. -. 태국에서만 할 수 있는 기타 프로그램
코끼리 트래킹 태국의 상징 코끼리 등에 앉아 우거진 밀림 속이나 바닷가 해안을 따라 걷는 프로그램. 각각 30분/1시간짜리 코스로 성인기준 1인당 500B~700B 정도. 빠똥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의 코스로는 칼림 엘리펀트가 있습니다.
b. 선셋 크루즈 보트라군에서 출발, 선상에서 저녁식사와 일몰을 즐기는 프로그램. 각 호텔 로비에서 별도의 프로그램을 판매하므로 예약 가능.
c. 요트 세일링 푸켓은 요트의 천국 이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근교 섬으로 떠나는 요트여행은 배 위에서 낚시와 숙박 등을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죠. 인터넷을 통해 사전에 요트를 골라 이용할 수 있답니다. 요트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평균 6인 기준에 250~500유로 정도 한답니다.
추천 인터넷 사이트 www.charter-yacht.com/cys-bareboats.htm
2) 푸켓에서 뭘 먹으면 좋을까요? 태국의 가장 대표적인 휴양지 푸켓에서는 사계절 다양한 과일 과 태국 전통 음식 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사면이 바다에 둘러싸인 섬의 특성답게 신선한 해산물을 실컷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을 빼놓을 수 없죠!
A: 해산물 프라운 새우(Prawn Shrimp)라 불리는 손바닥만한 크기의 새우가 인기. 마늘소스를 발라 구우면 그 맛이 한결 담백합니다. 이 밖에 칠리소스에 찍어 먹는 랍스터 찜, 실로 꽁꽁 묶어 통째로 찌어 낸 게요리 등 싱싱하고 다양한 맛이 한국인에게도 잘 맞습니다. 김치가 그립다면 파파야를 채 썰어 새우젓갈에 버무린 ‘쏨땀’, 밥에 해산물을 곁들이고자 한다면 볶음밥의 일종인 ‘팁사마이’ 등을 곁들이는 것이 좋죠. 바닷가 근처 노천식당이 저렴한 편(파라다이스 해산물 거리)이며, 빠똥비치의 사보이, 라구나 단지의 로투스 등 고급 호텔 주변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비싼 대신 위생적으로 깨끗하고 조리법도 뛰어나 한결 깔끔하게 먹을 수 있죠. B: 전통음식 태국은 미식가들의 천국 답게 세계적인 요리 맛을 자랑하죠. 물론, 작은 풀잎 모양의 ‘팍치(상차이)’가 늘 음식에 첨가되어 역한 냄새를 풍기지만, 주문 전 제할 것을 부탁한다면 한결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시큼한 레몬향이 일품인 태국식 수프 똠양꿍, 땅콩소스와 숙주를 넣어 볶은 국수요리 팁사마이, 그리고 카레소스를 해산물에 버무린 푸팟퐁 커리 등 평소 국내에서 시도하기 힘든 태국 전통메뉴들을 맛보도록 하세요. 현지인이 북적이는 곳에서 500원짜리 국수를 맛보고 싶다면, 푸켓 시내의 바미국수, 전망좋은 곳을 선호한다면 반림파나 보트하우스 등을 추천합니다.
C: 열대과일 연중 더운 기후 덕분에 사계절 내내 당분 높은 열대과일을 맛볼 수 있습니다. 달짝지근한 망고는 기본, 빨대를 꽂아 마시는 코코넛 주스는 잠시나마 더위를 날려주죠. 사각사각 씹히는 맛이 일품인 애플커스터드와 제이크프룻, 그리고 과일의 황제 두리안과 새콤한 망고스틴까지. 번화가 거리에서는 가판대에서부터 대형마트에서까지 손쉽게 맛볼 수 있으니 여행하는 듯한 마음으로 종류별로 맛보세요.
사실, 물놀이와 액티비티를 누리는 곳이라 쇼핑과는 약간의 거리가 멀죠. 괌과 같이 섬 전체가 면세 특구도 아닌데다 말이죠. 대신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둘러보는 야시장의 즐거움 이 쏠쏠합니다. 빠똥 비치 주변으로 늘어선 길거리에서는 타이실크로 만든 방석커버와 가방 등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으며, 이 밖에도 시내와 빠똥에 각각 대형 쇼핑몰이 한 군데씩 있으니 들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죠.
시내에는 푸켓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쇼핑센터 센트럴 페스티벌이 있죠. 리바이스, 에스프리 등의 캐주얼 브랜드에서 명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구경할 수 있다. 가격은 한국보다 30%정도 저렴한 편이나 신상품 회전율이 국내보다 떨어지는 것은 감안 하셔야겠죠.
열대 우림인 푸켓은 비교적 1년 내내 해변을 즐길 수 있는 온화한 기후를 자랑 합니다. 11월~4월까지 건기, 5월~10월까지를 우기로 나누죠. 건기 시즌에는 시원한 기후 덕분에 태국 현지 사람들도 휴양을 즐기러 몰려든답니다. 3월~5월의 푸켓 은 작열하는 태양과 습하고 높은 기온으로 가급적이면 여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푸켓 여행 전 알고가면 좋은 팁 !!
- 푸켓 빠똥로드의 노점상에서는 카드가 통용되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니 충분한 현금을 가져가는 걸 잊지 마세요. - 푸켓에서 차량을 렌트 할 시에는 그 기종이 몇 년 산인지를 반드시 알아보도록 하세요. 대부분이 80년대 구형물이라 승차감이 멀미날 정도로 괴롭기도 하니까요. - 보통 차량으로 10분 이상 소요되는 거리는 뚝뚝(TukTuk)을 타지 마세요. 오토바이를 개조해 만든 오픈 트럭이라 휘발유와 독한 매연 냄새가 장기 승차 시 멀미를 유발합니다. - 대부분의 스파와 마사지 숍에서는 같은 지역에 위치한 손님의 경우 무료 픽업 서비스를 제공 하니 전화를 걸어 요청하세요. - 우기의 경우 오후 한 차례 집중성 호우 가 쏟아지나 한 시간 안에 멈추는 경우가 대부분. - 점심 이후 외출해 저녁까지 먹고 들어올 경우라면, 8시간짜리 대여서비스인 원데이 차량렌탈 이 더 경제적입니다. - 피피섬이나 인근 섬으로 당일 투어 를 떠나는 분들은 페리나 대형 선박을 이용하도록 하세요. 스피드보트의 경우(빠르기는 하나), 지독한 매연과 거친 파도 물살에 멀미는 기본, 심한 경우 오바이트까지 하며 괴로워하는 여성분들이 많답니다. - 해산물이 무조건 싸다고 노천카페에서 먹어서는 안돼요. 낙후된 시설과 지저분한 위생시설로 단체 식중독에 걸리는 경우도 있답니다. 중고급대 가격대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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